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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 포세이돈에 대하여

by 읍밥바 2023. 6. 28.

그리스 신화 3세대 바다와 지진의 신이자 바다의 지배자인 포세이돈은 신들의 왕 제우스의 작은 형입니다. 그리고 6남매 중 다섯째입니다. 포세이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포세이돈

포세이돈의 신화

포세이돈은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바다와 지진, 돌풍의 신입니다. 크로노스와 레아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번개의 신 제우스와 지하세계의 신 하데스와는 형제 관계입니다. 올림포스 12신의 첫 번째 세대에 속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상징 동물로는 돌고래, 물고기, 말, 소가 대표적입니다. 주로 트리아이나를 들고 물고기 또는 돌고래 떼와 함께 긴 머리카락과 수염을 흩날리며 파도를 타는 모습으로 유명합니다. 성격이 급하고 까다롭다고 잘 알려진 포세이돈은 다른 신들과 싸우기도 하였지만 인간들과도 많이 다투었다고 합니다. 아내로는 가이아와 데메테르, 암피트리테이며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이 강해서 영웅들과 갈등이 많다고도 하였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제우스의 아들과 많은 신경전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싸우는 와중에도 포세이돈을 남편으로 삼고 싶었던 전쟁의 여신 아테나의 구애를 끊임없이 받았으나 단칼에 거절하였습니다. 이게 아테나와 사이가 나빠지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포세이돈은 아내와 자식애가 유독 엄청나게 많은 신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포세이돈은 티탄족과의 싸움에서 헤스티아, 데메테르, 헤라, 하데스, 제우스와 같이 구출된 형제들과 힘을 합쳐 크로노스를 포함한 티탄 신들과 전쟁을 벌였습니다. 가이아와 우라노스의 자식들인 퀴클롭스 형제와 헤카톤케이레스 형제듸 도움을 받은 올림포스 신들은 9일간의 전쟁 끝에 승리하게 되었고 티탄 신들을 대지의 가장 깊은 곳이라고 알려진 타르타로스에 봉인하였습니다.

 

포세이돈의 특징

포세이돈은 제우스 다음으로 강하다고 평가받는 올림포스의 넘버 2입니다. 하지만 올림포스의 2인자라고 하기에는 존재감이 상대적으로 작습니다. 그 이유로는 올림포스가 아닌 자신의 바닷속 궁전에서 살고 있기 때문이라고 추측합니다. 이전 신들은 모두 본인이 다스렸으나 제우스는 하데스와 포세이돈에게 권력을 나누어주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제비뽑기 하게 되었고 포세이돈은 바다의 신이 되었습니다. 바다뿐 아니라 연못 같은 작은 물도 맡았으며, 분노하면 폭풍우를 일으키는 무서운 신이기도 하였습니다. 물만 사용할 수 있는 거 아녀서 화가 나면 대지에도 영향을 미쳐서 지진을 일으키기도 하였습니다. 다른 이야기에서는 애초에 포세이돈이 대지의 신이였는데 바다의 지배권을 가지고 있었던 암피트리테와 결혼을 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바다의 신이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포세이돈이 사용하는 무기로는 퀴클롭스 3형제가 티탄 전쟁 때 만들어준 삼지창 트리아이나를 사용하게 됩니다. 청동 발굽과 황금 갈기를 가진 애마를 타고 다닙니다. 포세이돈은 외모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수염을 길게 길렀고 근육질의 미중년으로 만화에선 푸른 머리카락으로 묘사되지만 원전에서는 흑발로 묘사되었습니다. 형제인 하데스와 제우스도 흑발이라고 합니다. 흑발의 역사는 그리스인이 대체로 흑발인 데서 비롯된 것으로 당시 그리스의 선주민이던 비 인도유럽어족 계통 민족들과 지속적으로 혼혈과 융화를 거듭하여 검은 머리에 까무잡잡한 피부를 고요 형질로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출토되는 당대의 도자기 그림에서도 갈색 피부를 가진 흑발 인간으로 묘사되고 있으며 이게 제우스와 하데스, 포세이돈에 대한 묘사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신들 중에서도 강력한 신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신들 중 가장 강하다고 알려진 제우스와의 전투에서도 이길 뻔 했을 정도로 강력함을 증명하였습니다.

 

포세이돈의 가족

원래는 제우스의 형으로 먼저 태어났으나 크로노스의 뱃속에 들어갔다 다시 나오게 되면서 남동생으로 보기도 합니다. 헤시오도스의 신들의 계보를 보게 되면 제우스가 막내지만 다른 형제들이 크로노스의 뱃속에서 성장이 멈춰있었기 때문에 제우스보다 더 어린 것으로 나오며,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에선 제우스가 첫째, 포세이돈이 둘째, 하데스가 셋째로 언급되기도 합니다. 제우스와 비슷하게 여자를 많이 만났다고 밝혀졌습니다. 아내는 총 3명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자기 할머니인 가이아입니다. 가이아는 땅의 여신이고 티탄 전쟁이 일어났을 때 많은 도움을 주기도 하였습니다. 가이아와 포세이돈에서 낳은 자녀로는 카리브디스와 안타이오스가 있습니다. 두 번째는 자신의 누나인 농업의 여신 데메테르입니다. 데메테르와 포세이돈에서 낳은 자녀로는 아리온과 데스포이나가 있습니다. 세 번째로는 바다의 신 네레우스와 도리스의 50명 딸 중 가장 아름답다고 알려진 암피트리테입니다. 바다의 신으로 자리잡는데에는 이들의 힘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암피트리테는 포세이돈의 난폭한 성격이 싫어 몸을 숨겼었으나 돌고래가 숨은 곳을 알려주게 되면서 결국 결혼하였습니다. 결혼으로 인해 포세이돈은 바다의 신이 되었고 돌고래는 암피트리테를 찾은 업적으로 별자리가 되었습니다. 둘의 자녀로는 트리톤과 거인 알비온이 있습니다. 특히 알비온은 오늘날 영국의 발견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신의 자식에 대한 애정이 강하다고 유명합니다. 헤라클레스가 아들에게 해를 입히자 이전에는 보여준 적 없던 몹시 화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포세이돈의 아들 폴리페무스가 오디세우스에 의해 부상을 당하자 오디세우를 약 10년동안 바다에 표류하게 하였습니다. 포세인돈의 자식들은 괴물이나 거인이 많은 편입니다. 이건 포세이돈의 신앙이 제우스의 신앙에 밀려서 생겨난 일이라고 합니다. 포세이돈의 신앙의 신들은 그리스 남부와 크레타 섬까지 퍼졌습니다. 하지만 제우스의 그리스 중심부 신화들과 엮이게 되면서 괴물과 거인이 되었다고 합니다.